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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QT]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 디모데후서 1:1-8 #매일성경 #큐티 #성경공부

디모데후서의 인사는 디모데전서와 약간의 차이를 빼면 거의 유사하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으로 사도가 되었다는 디모데전서의 표현과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 이라는 표현이 약간의 차이를 주고있다. 여기에서 ‘생명의 약속’을 바울이 현재 사역의 막바지에 놓였기 때문에 사용한 표현이라고 한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부활의 약속과 보장은 복음의 핵심이다. 바울은 다시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앞서 나눈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만이 주님의 형제, 자매가 되듯이 이 복음을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내고있는지 아는 바울의 친밀함과 칭찬을 느끼게 된다. 축복에 대한 표현은 은혜와 자비와 평화 라는 세가지 표현으로 디모데전서와 동일하다.
바울은 디모데를 기억하며 밤낮으로 기도하며 감사한다. 이 기억은 ‘그대의 눈물’과 5절의 ‘거짓없는 믿음’에 대해서도 사용된다. 그렇다면 감사에 대한 이유는 눈물과 깨끗한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 눈물에 대한 기억과 거짓없는 믿음에 대한 바울과 디모데의 추억을 사도행전 20장에서 찾아볼 수있다. 행20장은 에베소에서 장로들을 초청한 후 바울이 얼마나 많은 눈물로 섬기고 깨끗한 양심으로 사역했는지에 대해서 설교한 후, 예루살렘으로 갈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곧 다시는 보지 못할 이별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바울이 ‘그대를 보기 원함’은 자신이 에베소로 가서 보는 것이 아니라 디모데가 바울에게로 오기를 바라는 것임을 4장에서 보게 될 것이다. 애절한 이별 후에 투옥과 환란을 지나고있는 바울이 그 만남을 기억하면서 다시 보기 원하는 애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거짓 없는 믿음에 대해서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가 언급되는데 디모데가 루스트라 출신인것으로보아서 1차 전도여행때 회심한 이들로 보이고, 2차 전도여행때 동역을 시작한 것으로 보아 두 모녀의 믿음이 전수되었음을 알 수 이있다. 루스드라에서 사도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을뻔 하였고, 다시 일어나 전도여행을 지속한 것을 생각해볼 때, 그들의 믿음은 ‘부활’과 깊이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이제 바울은 디모데의 기억을 일깨운다. 우리는 디모데가 장로들의 안수에 따라 예언을 받고 말씀 사역자로써의 사명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했었다. ‘바울의 안수’가 언제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안수’와 ‘은사’에 대한 결합은 생각해볼만하다. 이 은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므로 귀하게 사용되어야한다. 그런데 이 말씀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인지 바울이 모르는게 아니다. 바울은 이 말씀 사역에 대하여 갇힌 몸이 된 어려움의 한 예시다. 그럼에도 바울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고난’ 당하라고 말한다. 바울이 ‘비겁함’의 영을 주시지 않았다는 것은 말씀 사역에서의 얼마든지 ‘타협’들이 존재할 수 있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앞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라고 용기를 북돋운다. 두려워하고 위축되어있을 군인을 독려하는 장군처럼 디모데에게 용기를 준다.
우리는 어떻게 기억되고, 어떻게 기억하며 기도해야할까. 우리의 믿음이 ‘말’의 종교가 된다면 기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행동과 감정이 바탕이 된다면 그것은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다. 바울과 디모데가 서로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깊이 교제한 시간과 사건과 감정들이 서로를 독려하고 힘있게 하고 두려움과 위축됨 속에서 용기를 주고있음을 알게된다.
우리의 복음적 삶이 ‘기억’을 만들어내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기반으로 실재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나눠진 깊은 교제 속에 만들어진 그 사랑의 기억으로 기도하고 교제하자. 그때 우리의 어려움 속에서도 혼자가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공동체,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믿는다. 그 온 삶을 다한 믿음의 교제가 있기를 바라면서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