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열매는 무르익었다. 그리고 무르익은 열매는 그들이 얻으려고했던 착취와 폭압으로 얻어진 자기 배를 채우는 방식의 열매가 아니라, 종말과 파괴의 열매였다. 이제 이스라엘은 심판의 ‘그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마지막 날에 대해서 착취와 폭압으로 얻어진 악의 결과물이 어떤 빛도 없이, 배부름과 갈증해소 없이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상태가 되리라는 것이 ‘종교적 행위’와 결부되어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게 된다. 그들은 종교 행위를 ‘착취’와 ‘거짓’으로 만들고 있다. 그들에게 ‘종교행위’는 결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약자와 고아를 돌보고 보호하는 것과 상관이 없다.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참칭하며 우상숭배를 저지르고 약자들을 향해 약탈을 하고 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는 이 날에 대해 관찰할 때 한 낮에 땅을 캄캄하게 하시고, 절기를 통곡으로,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만드게 하시는 것, 떡과 물이 사라지게 만드시는 것을 동시에 경험되는 곳이 바로 십자가 위 엿음을 떠올릴 수 있다. 진정한 심판이 십자가 위에서 이뤄졌다. 그 심판이 바로 나에게 떨어진 심판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은혜가 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 심판의 두려운 실재가 최종적 심판의 자리에서 경험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두려움으로 이 심판과 은혜의 자리 앞에 서야한다. 우리는 종말과 파괴의 열매가 아니라, 은혜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할 줄 믿는다. 오늘 그 은혜의 열매 맺길 소망하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