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7:1-24
창세기 7:1–5 NKRV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갈것을 명령하시면서 ‘이 세대에서 내 앞에 의로움을’ 하나님이 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앞서 노아를 당대에 의로운자라고 설명했기 때문에 ‘의로운 자’,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를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다른 측면에서 이 의로움은 어떤 ‘행위’의 의로움이 아니라, 앞으로 구원받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워질 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든지 노아-구원-의로움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행위’로 구원을 얻느냐는 질문에서 본문이 그런식으로 이야기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최종적인 방주 탑승에 대한 조치가 제시됩니다. 노아는 살아있는 모든 종류의 생물을 한 쌍씩 방주로 데려가라는 말슴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정결한 짐승 일곱쌍’, ‘부정한 짐승 한쌍’이 탑승될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전에 어떤 정결-부정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언급이 후대에 기록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동물들은 ‘노아’가 데려오지 않고 하나님이 데려오실 것이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한 동물’들조차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은 온 세상을 쓸어버리실 것이지만, 은혜 또한 온 세상을 향하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리실 것입니다. 시간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7일 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고, 40주야를 비가 내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전체적인 구조를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7 - 7일후에 홍수가 시작한다.
40 - 40일 동안 비가 땅 위에 내린다.
150 - 150일 동안 물이 넘친다.
40 - 40일 후 방주의 창문을 연다
7 - 7일 후 노아가 비둘기를 내놓을 것이다.
창세기 7:6–12 NKRV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홍수는 노아의 600세에 시작됩니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노아와 아들들,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들은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칠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게 됩니다. 노아의 600세 둘째 달 열이렛날에 홍수가 시작됩니다. 홍수는 1년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큰 깊음의 샘들과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비가 땅에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상태는 쪼개고 부수는 것을 말합니다. 시 74.13 “주님께서는, 주님의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물에 있는 타닌들의 머리를 깨뜨려 부수셨으며,” 바다에는 분명 바다괴물들이 살고 있고 바다는 죽음의 공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괴물이 쪼개졌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괴물이 사는 공간은 부수시지만 아직 괴물의 완전한 패배는 아닙니다. 우리는 그 최종적인 파괴가 주님을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여기에서 바다는 터짐을 당함으로서 하나님께서 이곳의 주인이심을 다시금 천명하십니다. 악은 결코 세상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창세기 7:13–16 NKRV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노아, 아들들, 아내와 며느리가 방주로 들어가고 들짐승들과 가축, 기는 것들, 새들이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갑니다. 각각 암수 쌍이 들어감으로써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본문은 ‘문을 닫은 주체’가 하나님 이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보호의 주체이십니다. 유사한 이야기인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는 노아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우트나파쉬팀’이 방주의 문을 닫습니다. 창세기는 영웅적인 인물에 의해서 구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보호는 이뤄지게 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7:17–24 NKRV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이야기는 물에 의한 생물의 멸절을 보여줍니다. 방주가 떠오르고, 산이 다 잠기고, 모든 숨이 있는 것들이 다 죽습니다. 우리는 누가 선택받았는지, 어떤 동물이 어떤 방식으로 이 엄청난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 모든 것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고 행하고 계신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습니다.
코에 생명에 기운의 숨이 있는 것들은 다 죽고, 모든 생물들이 쓸려나갔습니다. 모든 생명을 앗아간 엄청난 두려움의 바다가 우주를 뒤덮었습니다. 마치 혼돈과 공허의 태초의 때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듯이 그럼에도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할 ‘배’를 준비하셨고, 여전히 수면위에 운행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