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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와 언약_창세기 9:1-17

생성자
성경
창세기
묵상 날짜
2026/01/12
본문
창세기 9:1-17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다시 복을 주십니다. 그들은 처음 창조되었던 때처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근동의 신화는 홍수의 문제는 인구수 문제였고 그래서 한동안 인구를 제한하기 위해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창세기는 완전히 반대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다시 풍성한 세계를 만들어가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이제 관계성은 조금 달라집니다. 땅에 사는 짐승, 공중의 나는 새, 땅 위를 기어다니는 것, 모든 물고기가 ‘두려워’ 할 것입니다. 더욱 선명한 상하관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전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야채와 과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동물조차도 먹을것이 됩니다. 완전히 달라진 관계성에 의해서 사람들은 이제 압제자가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제한된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피’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피를 먹어서는 안되는 이유로 피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시내산에서 명령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원초적인 금기사항이고 아주 신중하게 지켜져야하는 법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죽인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살인은 그저 피를 흘리거나 생명을 취했다는것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다시금 인간을 얼마나 존귀한 존재로 인식하는지 생각해야합니다. 다른 신화들과 문화는 인간을 도구나 짐승 따위처럼 다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설명하고 살인은 하나님의 주인되심, 통치와 질서를 거부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명령은 다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번성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직접’ 언약을 세우십니다. 언약은 은혜에 의해서 하나님의 주도로 이뤄집니다. 인간편에서 언약을 맺는 것에서 어떤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 언약입니다. 따라서 이 언약은 하나님 스스로 결정하신 것을 결코 바꾸지 않으시리라는 적극적인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은 다시는 홍수로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들을 없애는 일을 하지 않으시리라는 겁니다. 미래의 심판이 사라진것은 아닙니다. 다만 물로 파멸시키는 홍수는 끝났습니다. 우리가 알듯이 다음의 심판은 불로 이뤄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은 정화와 정결을 거쳐 정금처럼 새로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우주와 세계가 그 능력을 상실하지 않고 넘치게 풍요로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언약의 징표로 ‘무지개’를 세우십니다. 무지개는 ‘하늘에 있는 활’입니다. 활은 신의 용맹한 상징입니다. 활을 들고 있는 신은 파괴적인 신적 무기로 적들을 제거합니다. 구약에서도 하나님은 용맹한 하나님으로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강력한 신적무기로 적들을 부수고 승리를 가져오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제 이 무기는 하늘에 걸리게 될 것입니다. 전쟁의 상징, 신적 무기는 더이상 파괴적인 심판의 무기가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됩니다.
이 무지개는 인간이 보고 안심하려는 도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잊어버리실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무지개를 걸어놓으시고 그걸 보시고 기억하시겠다는 것은 망각의 가능성조차도 제거하시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변질될 약속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지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