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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QT] 그곳에 우리가 있었다 / 신명기 4:1–14 / #매일성경 #큐티 #성경공부

1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내가 당신들에게 가르쳐 주는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 듣고, 그대로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살아서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곳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2 내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말에 한 마디도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 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3 주님께서 브올 산에서 하신 일을 당신들은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브올에서 바알 신을 따라간 모든 사람을 당신들 가운데서 쓸어 버리셨습니다.
4 그러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충실하게 따른 당신들은 오늘까지 모두 살아 있습니다.
모세는 브올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불순종에는 반드시 그에대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여기에서 모세는 ‘바알을 따라간 사람들’이라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있는 우상숭배적 가치들에 대해서 엄중하게 지적하는 것을 보게 된다. 오직 ‘충실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만이 오늘까지 남아있다.
모세의 명령은 분명하고 준엄하다. 이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 듣고 그대로 지켜야 한다. 어떤 불순종도 허락될 수 없다. 타협도 있어서는 안된다. 명령된 그 사실에 온전히 순종할 때만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온전히 차지할 수 있다.
5 보십시오, 내가, 주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명하신 대로, 당신들에게 규례와 법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당신들이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당신들이 그대로 지키도록 하려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6 당신들은 이 규례와 법도를 지키십시오. 그러면 여러 민족이, 당신들이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이 모든 규례에 관해서 듣고, 이스라엘은 정말 위대한 백성이요 지혜롭고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7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8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주는 이 모든 율법과 같은 바른 규례와 법도를 가진 위대한 민족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9 당신들은 오로지 삼가 조심하여, 당신들의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여 지키고, 평생 동안 당신들의 마음 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또한 그것을 당신들의 자손에게 길이 알리십시오.
모세는 이 규례와 법도의 탁월함을 찬양하며 그 효력과 효과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그들은 규례와 법도를 온전히 순종할 때, 얼마나 ‘지혜롭고 슬기로운가’를 주변 여러 민족들이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 율법을 준행함으로 이스라엘이 위대한 백성으로써 하나님을 온전히 모시며 주변으로 하나님만이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이야말로 온 세계의 진정한 통치자시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온 민족 가운데서 구별된 민족으로, 탁월한 민족으로, 아름답고 찬란함을 가진 지혜와 슬기를 가진 민족으로, 칭찬받기 합당하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높이 드러낼 수 있는 민족으로 약속의 땅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모든 민족 가운데 제사장 나라로서 불순종했을 때의 비참한 결과를 기억하며, 순종했을 때 얻어질 놀라운 상급을 기억하며 평생동안 이것을 가르치고 준행하도록 해야 한다.
10 당신들이 호렙 산에서 당신들의 하나님이신 주님 앞에 섰던 날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을 나에게로 불러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나의 말을 들려주어서, 그들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나를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또 이것을 그들의 아들딸에게 가르치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이 짧은 한 구절 속에서 호렙 산에서 ‘당신들의 하나님이신 주님 앞에’ 섰던 이들이 바로 [당신들]이라는 아주 엄중한 표현을 읽게 된다. [당신들]이라고 표현된 이들은 출애굽 2세대들이다. 그들은 호렙 산에 선 적이 없어야 정상이다. 그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이 언약을 듣고 순종하기로 선택하고 하나님 나라, 열방의 제사장 나라로써 살아가기로 작정하고 약속의 땅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그들은 이미 호렙 앞에 선 이들이 된 것이다. 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선언 앞에서 엄숙하게 호렙산에서 명령된 율법에 대해 재진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율법들은 10계명을 제외하고는 더욱 보완되고 확장되어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것이다. 그들은 지금 바로 이 이야기를 듣는 이 순간 호렙에 서있다.
11 그리하여 당신들이 산기슭에 가까이 와서 서자, 하늘 한가운데까지 높이 치솟는 불길이 그 산을 휩싸고, 어둠과 검은 구름이 산을 덮었습니다.
12 주님께서 불길 속에서 당신들에게 말씀하셨으므로, 당신들은 말씀하시는 소리만 들었을 뿐,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당신들은 오직 소리를 들었을 뿐입니다.
13 그 때에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지키라고 명하시면서, 그 언약을 선포하셨으니, 이것이 곧 그가 두 돌판에 손수 쓰신 십계명입니다.
14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명하시기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가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를 가르쳐 주라고 하셨습니다.”
1세대 출애굽 백성들이 ‘소리’를 들었던 것이나, 지금 2세대 출애굽인들이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나 전혀 다름이 없다. 그곳에서 선언된 말씀이 지금 여기 들려지고 잇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소리는 계속해서 전달되고 전수되어야 한다. 그들가운데 치솟는 불길과 어두운 구름의 빽빽한 차오름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상징이다. 이 외형에 앞에 압도당하며 복종할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겨진 지혜의 핵심인 규례와 법도다.
이들은 그곳에 섰던 1세대 만큼이다 간절하게 이 명령 앞에 서야 한다. 이 말씀을 온전히 준행하고 수행해야 한다. 그때만 비로소 이들의 출애굽은 온전한 결말, 하나님 나라, 온 열방의 제사장 나라 로써의 비전을 성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도 동일한 원리를 십자가에서 발견하길 원한다. 우리 주님께서 마지막 식탁에서 나눠주신 그 떡과 잔을 우리는 성찬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그 이야기를 듣는다. 그 어둡고 모든 것이 흔들리며 바위가 터지던 십자가의 마지막 순간, ‘다 이루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방인 백부장이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사건을 듣는다. 부활의 주님께서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천사들이 떠올리게 한,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 땅이 진동하며 불꽃이 나며 바람이 불던 장면을 듣는다. 이 이야기들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고 이루어지고 확장되고 있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 장소와 그 현장이 바로 내가 경험하고 느끼며 살아가야할 소명과 부르심을 확인하는 장소가 된다.
이 뜨거운 만남의 자리로 나아가자. 성경의 이야기는 죽은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내가 만나야 할 하나님이 계시는 자리이며, 그곳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 듣는 자리이다. 오늘도 그 호렙 앞에, 요단강 동쪽에, 마지막 식탁에, 십자가에, 다락방에 우리를 놓고 순종과 결단으로 믿음으로 정진하는 우리 모두 되길 바라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
묵상 포인트
1.
순종의 결과는 아름답고 탁월한 하나님 나라, 온 열방의 제사장 민족이 되는 것이다.
2.
그들은 호렙에 없었지만, 듣고 순종하는 그들은 호렙에 있는 것이다.
3.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결단할 때, 그 언약에 온전히 참여할 때, 우리도 그곳에 있다.
4.
오늘 그 은혜의 자리들을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