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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QT] 완전히 무너진 상황 속에서 | 시편 102:1-11 #매일성경 #큐티 #성경공부

1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내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해주십시오.
2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 내게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내가 부르짖을 때에, 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이 시는 ‘고난을 받을 때’ 불려진 노래다. 그 고난이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 부르짖음을 ‘들어주시고’, ‘이르게 해주시고’, ‘응답해달라’고 간구한다.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으로보아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이 만나주실 때에만 응답의 역사는 시작될 수 있다.
3 아, 내 날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내 뼈는 화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4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 버렸습니다.
5 신음하다 지쳐서, 나는 뼈와 살이 달라붙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고통의 상태를 뼈가 불타는 것같다고 표현한다. 사전은 뼈를 사람의 육체적 힘과 건강의 자리로 여겼다고 말한다. 시인은 육체적으로 완전히 힘을 잃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마음도 풀처럼 시들어버렸다. 육체의 질병과 마음의 질병 모두가 시인을 짓누르고있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와도 같고, 폐허 더미에 사는 부엉이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7 내가 누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마치, 지붕 위의 외로운 새 한 마리와도 같습니다.
올빼미와 부엉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 동물이다. 이 상징적 동물이 광야, 폐허 더미에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인이 당하고있는 어려움의 상태는 육체적, 심리적 상태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태에서도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 공허함과 소외됨 가운데서 원수들의 등장은 더욱 비참한 시인의 상황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8 원수들이 종일 나를 모욕하고, 나를 비웃는 자들이 내 이름을 불러 저주합니다.
9 나는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셨습니다.
10 주님께서 저주와 진노로 나를 들어서 던지시니,
11 내 사는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며, 말라 가는 풀과 같습니다.
원수들, 비웃는 자들의 모욕과 저주 속에서 시인은 재를 밥으로, 눈물을 물처럼 마신다. 시인의 이 비참한 상황은 ‘주님께서 저주와 진노’로 던지셨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욥의 불평과 비참한 자신의 상황에 대한 고백을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괴로움의 궁극적인 원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내일 계속해서 알아보겠지만, 시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상태’나 ‘상황’과 상관없이 기도는 포기될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시인의 말처럼 하나님께서 저주와 진노로 들어 던지시는 것 같아도 기도는 포기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기도가 하나님의 ‘응답’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다. 기도는 ‘응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관계’를 위한 것이 우선의 목적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모든 문제의 해답과 해결은 뒤따라오는 결과로 경험될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육체적 상황과 감정적 상황, 사회적 상황, 영적인 상황 전인격이 무너져내려감을 경험하곤하지만 결국 우리가 일어설 수 있는 힘은 하나님으로부터만 온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 말씀 묵상하며 우리의 고통을 진실하게 고백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참된 은혜와 회복을 경험하길 바라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
묵상 포인트
1.
이 시는 고난을 받는 이의 간절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구하며, 그 응답을 기다립니다.
2.
시인은 자신의 고통을 뼈가 불타는 것처럼 묘사하며, 육체적인 힘을 모두 잃었음을 표현합니다. 그는 또한 마음과 사회적인 상황에서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3.
원수들과 비웃는 자들의 모욕 속에서 시인은 자신의 괴로움의 원인을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로 보며, 그 괴로움을 재와 눈물로 표현합니다.
4.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이 관계 속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