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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QT] 성령충만한 교회의 선교 / 사도행전 13:1–12 / #매일성경 #큐티 #성경공부

1 안디옥 교회에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나바와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과 더불어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마나엔과 사울이다.
안디옥교회에는 탁월한 리더들,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다. 제임스 던에 의하면 예언자와 교사들은 ‘성령이 허락하시는 새로운 통찰력과 인도에 열려 있는 자세, 전수되어 내려오는 가르침과 해석을 충실하게 지켜나감으로 그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바나바는 헬라어를 사용하는 키프로스출신 유대인으로 교회와 교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감당했을 것이다.
시므온은 니게르라는 별명이 붙는데 ‘까만’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 따라서 시므온은 흑인이었다.
구레네 사람 루기오는 북아프리카 출신이었기 때문에 안디옥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었다.
마나엔은 분봉왕 헤롯과 함께 자란 사람이라고 나오는데 최소한 헤롯 와궁과 관련된 유대인 상류 계급으로 회심 전에 헤롯 안티파스 왕궁에서 영향력 있는 지위에 있었던 인물로 추정된다.
그리고 사울이다. 사울은 회심전에 교회를 핍박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특별한 회심 사건 이후 이방인을 향한 사역에 매진한 사람이다.
이들이 안디옥교회를 이끌어가는 이들이었다. 그들의 면면이 서로 교집합이 될만한 것들이 적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오직 그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것은 그들이[복음]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였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하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위해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려 하는 일이 있다.”
3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한 뒤에, 두 사람에게 안수를 하여 떠나보냈다.
4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이 가라고 보내시므로, 실루기아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5 그들은 살라미에 이르러서,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들은 요한도 또한 조수로 데리고 있었다.
안디옥교회는 함께 예배하며 금식했다. 그때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음을 말씀하신다. 이 두 탁월하고 헌신적인 사역자들은 새로운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 시작이 ‘성령’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방인들을 위한 선교로의 시작, 사도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의 위대한 시작을 보게 된다.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께서 가라고 보내시는 곳으로 이동한다. 실루기아로 가서 바나바의 고향 키프로스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유대 사람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다.
키프로스에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서 유대인 공동체는 상당한 크기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규칙적인 모임이 유지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므로 상당한 회심자들이 생겨났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 바나바가 키프로스 사역을 주장했던 것도 이곳에서의 열매들을 굳건히 세우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 이때까지는 마가 요한도 함께 동역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6 그들은 온 섬을 가로질러 바보에 이르렀다. 거기서 그들은 어떤 마술사를 만났는데, 그는 거짓 예언자였으며 바예수라고 하는 유대인이었다.
7 그는 총독 서기오 바울을 늘 곁에서 모시는 사람이었다. 이 총독은 총명한 사람이어서, 바나바와 사울을 청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다.
8 그런데 이름을 엘루마라고 번역해서 부르기도 하는 그 마술사가 그들을 방해하여, 총독으로 하여금 믿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썼다.
키프로스를 가로질러 가며 바보에 이르러 거짓 예언자를 만나게 된다. 바보는 전형적인 그리스 로마 도시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신전과 극장, 체육관, 목욕탕 등이 발견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프로디테 신전도 있었다. 그곳의 총독 서기오 바울을 모셨다는 말은 그에게 상당한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었다는 말일 것이다. 그는 유대인 혈통이지만 마술을 행하는 사람이었으므로 정통 유대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한마디로 주류에서 빗겨나있는 아웃사이더였을 것이다. 그 이름을 ‘바예수’라고 소개하는데, ‘예수의 아들 혹은 ‘여호수아의 아들’이다. 8절은 엘루마 라고 설명하는데 의미는 불확실하지만 ‘마술’과 관련되어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바예수, 엘루마는 총독 서기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하는 열망을 방해한다. 아마도 바울의 말끝마다 꼬투리를 잡으며 복음을 폄훼하기 위해 애썼으리라 추측이 된다. 또 그렇게 할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예상되는 것은 그가 총독 옆에서 돕는 상당한 위치와 지위를 바울과 바나바에게 빼앗기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그의 그런 태도가 결국 스스로를 재앙에 빠지게 만들었다.
9 그래서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술사를 노려보고 말하였다.
10 “너, 속임수와 악행으로 가득 찬 악마의 자식아, 모든 정의의 원수야, 너는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 하는 짓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11 보아라, 이제 주님의 손이 너를 내리칠 것이니, 눈이 멀어서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곧 안개와 어둠이 그를 내리덮어서, 그는 앞을 더듬으면서, 손을 잡아 자기를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다.
12 총독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주님을 믿게 되었고, 주님의 교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사도 바울은 상당히 강한 어조로 엘루마를 저주한다. 그런데 주의를 끄는 것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말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께서 진리를 밝히 비춰주시는 빛으로 우리 영혼에 조명하시는 분으로 이해한다. 그 일을 방해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진리와 복음을 훼방하는 일이 곧 ‘성령 훼방’에 해당하는 중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게 된다. 탐욕으로 가득차서 적극적으로 방해하며 비난함으로 바나바와 바울의 복음 선포를 훼방한 것은 곧 그 일을 이루시려는 성령님을 훼방한 것이었다. 이제 그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는 햇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안개와 어둠이 내리덮었다라는 표현은 그의 안광 자체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할텐데 이런일은 사실 바울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이다. 따라서 이것은 경고이며 참된 회심으로 그 어두움이 비늘처럼 벗겨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실재로 그런 회심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방해는 사라졌다. 오히려 악으로 대적하던 마술사의 패퇴는 서기오 바울의 믿음에 강력한 증거가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안디옥 교회가 보여주는 넓은 포용력, 깊은 경건을 통한 사역의 확장에 힘을 쏟는 결단력 들을 확인하게 된다. 성령충만한 교회가 보여주는 실력과 탁월함은 결코 가둘 수 없는 물줄기 같아서 자연스럽게 막힌 것들을 넘어 흘러 넘치게 됨을 보게 된다. 심지어 그것이 악인들의 반대와 훼방일지라도 성령께서 그 모든 담을 넘게 하시며 정복하시며 오히려 더욱 선명하고 분명한 복음이 전달되도록 만드신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오늘 우리의 삶에 그 깊은 신앙의 포용력과 결단력이 사용되어 거대한 성령님의 물줄기를 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께서 모든 막힌 담들을 넘게하시고 장애물을 제거하시며 여전히 살아계셔서 역사하심을 보여주실 때 복음은 더욱 다양하고 넓은 지역과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그 주님의 일하심과 역사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