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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QT] 변함없는 일들 / 신명기 29:1–13 / #매일성경 #큐티 #성경공부

1 이것은, 주님께서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에 덧붙여서, 모세에게 명하여,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이다.
2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하신 일, 당신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바로와 그 신하들 앞과 그 온 땅에서 하신 모든 일을, 당신들은 똑똑히 보았습니다.
3 당신들은 그 큰 시험과 굉장한 표징과 기적을 당신들의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4 그러나 바로 오늘까지, 주님께서는 당신들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모세의 세 번째 설교가 시작된다. 신명기의 구조는 동심원 구조를 그리고 있다고 알려져있는데,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30장까지의 내용은 신명기 초반부 4-11장 까지, 그러니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의 재확인과 과거의 사건이 현재 모압에서 이 설교를 듣고 있는 이들에게 현재적으로 들리도록 만든다는 점을 확인시킨다. 우리는 전체의 틀 속에서 과거의 언약이 현재 언약으로 확인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그토록 중요하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바로 그들이 언약의 당사자라는 사실 속에 살아가야한다는 점을 발견한다. 하나님과의 언약의 특징이 바로 그 시공을 초월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모세는 과거의 사건을 서술하면서도 현재의 이스라엘이 ‘똑똑히 보았다’, ‘직접 보았다’ 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이 아직은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깨닫는 망므과 보는 눈, 듣는 귀가 완벽하게 열리지 않았지만, 곧 열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순간부터는 부인할 수 없는, 거부할 수 없는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5 (‘나는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너희를 인도하였다. 그래서 너희 몸에 걸친 옷이 해어지지 않았고, 너희 발에 신은 신이 닳지 않았다.
6 너희는 빵도 먹지 못했고, 포도주나 독한 술도 마시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서, 내가 바로 주 너희의 하나님임을, 너희에게 알리고자 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의 조치, 광야 생존이라는 아주 중요한 기적을 어떻게 해오셨는지에 대해서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놀라운 기적은 걸친 옷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고 닳지 않은 것으로 표현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옷과 신발이 보여주는 ‘상태’ 설명은 앞으로 이스라엘이 과연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약속의 땅에서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옷과 신발이 헤어지지 않은 것처럼 이스라엘 자체가 변해서는 안된다.
변함이 없는 것은 ‘하나님이 제공하시는 식탁’으로 이어진다. 빵이나 포도주, 독한 술을 먹을 수 있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서 먹을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식탁의 음식은 만나와 메추라기로 반석에서 나온 물로 그 예시를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먹었던 음식을 그리워하며 하나님을 향해 배신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식탁은 결코 그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과연 그 변함없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닮아 행동할 것인가.
7 이 곳에 이르렀을 때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를 맞아서 싸우러 나왔지만, 우리가 그들을 쳐부수었습니다.
8 우리는 그들의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9 그러므로 당신들은 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전쟁에서의 승리 이야기다.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대한 승리 이야기는 구약 전반에서, 신약에서까지 그 반향을 찾을 수 있다.
이 위대한 승리의 이야기가 요단강 동쪽 지역을 차지한 지파들에 대한 소개로 이어지면서 ‘승리와 정착’의 이야기가 앞으로 약속의 땅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것은 오로지 ‘명령’, ‘언약의 말씀을 지킴’으로써 경험하게 될 사건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이 참된 순종이가져올 놀라운 은혜의 확장 경험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복종해야 한다.
10 오늘 당신들은, 각 지파의 지도자들과 장로들과 관리들을 비롯하여, 온 이스라엘 사람,
11 곧 당신들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들과 당신들의 진 가운데서 함께 사는 외국 사람과 당신들에게 장작을 패 주는 사람과, 나아가서는 물을 길어 오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주 당신들의 하나님 앞에 모두 모였습니다.
12 당신들은 오늘 여기에 서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과 세우시는 그 언약에 참여하게 됩니다. 당신들은 그 언약에 들어 있는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13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약속하시고, 당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당신들을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주님께서 몸소 당신들의 하나님이 되시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 높은 계층의 사람들 [지도자, 장로, 관리]로 시작해서 온 이스라엘 사람을 포함하고 낮은 계층의 사람들 [어린 아이, 여성, 외국 사람, 다양한 서번트 종]들까지 ‘’하나님 앞에 모두 모였다’’ 고 말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들 모두 ‘하나님 앞에’ 직접 모여있는 것이므로, 이 신실하신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그들 또한 순종하면 형통한 복을, 불순종하면 끔찍하고 비참한 저주를 받게 되리라는 것을 깨달아야 했다. 조상들의 이야기이거나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 같은 것들이 아니다. 지금 현실에 곧바로 적용될 이야기인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서서’ 이 언약에 직접 당사자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 언약에 들어 있는 의무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조상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서 이삭과 야곱에게 말씀하신 것들이 시공을 초월해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세대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들이 결코 40년에 국한되지 않으며 수백년, 수천년을 걸친 언약에 신실하심으로 증명된다는 것을 읽게 된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변함없는 의복과 변함없는 먹을 것으로 그들의 일상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게 책임져주시는지를 깊이 경험했다. 그리고 그 언약의 직접적 당사자가 되어 신실하신 하나님께 신실하기를 작정한다.
지금 우리에게도 바로 그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시간과 공간을 뚫고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시는 분의 신실하심이 ‘내 인생’과 ‘내 기도의 제목’ 에도 동일하게 일하실 줄 믿는다. 오늘 그 변함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절히 구하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