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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QT] 비극적이고 비참한 결론 /신명기 신명기 28:58–68 / #매일성경 #큐티 #성경공부

58 당신들이 이 책에 기록된 율법의 모든 말씀을 성심껏 지키지 않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영광스럽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않으면,
59 주님께서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에게 큰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 재난이 크고 그치지 않을 것이며, 그 질병이 심하고 오래 계속될 것입니다.
60 주님께서는, 당신들이 그렇게 무서워하던 이집트의 모든 질병을 가져다가, 당신들에게 달라붙게 하실 것입니다.
61 또한 주님께서는, 이 율법책에 기록도 되지 않은 온갖 질병과 재앙을, 당신들이 망할 때까지 당신들에게 내리실 것입니다.
다시금 이 재앙의 내용과 속성들이 ‘이집트’와 연결되어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집트가 가지고 있었던 억압과 착취, 우상숭배의 전형과 파라오의 신격화는 이제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나라, 다른 황제에게 당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이 책’에 기록된 율법과 ‘하나님의 ‘영광스럽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해야 하는 것이 짝지어져 있어서 율법을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스럽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는 핵심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이 순종이야말로 불순종으로 다른 황제에게 당해야할 착취와, 이집트화됨으로써 얻게 될 재앙보다 더욱 쉽고 안전한 길이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62 당신들이 하늘의 별같이 많아져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마지막에는 몇 사람밖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63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잘 되게 하여 주시고 기뻐하신 것처럼, 또 당신들이 번성하는 것을 보시고서 기뻐하신 것처럼, 당신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시고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들은, 당신들이 들어가서 차지할 그 땅에서 뿌리가 뽑히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부터 하늘의 별과같이 많아지게 하시겠다는 위대한 복을 주셨다. 그러나 불순종의 결과 그들의 번영함과 번성함은 멸절에 가까운 상태에 놓이는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번영하고 번성하게 하심으로써 얻으실 ‘기쁨’과 대비되게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서도 ‘기뻐’ 하실 수 있다는 충격적인 표현이 등장한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이 멸망해가는 모습을 보고서 과연 기뻐하실 수 있는가? 말하자면 이것은 반어적 어법에서오는 강력한 경고이며, 그만큼 하나님의 분노가 극에 달하시리라는 엄중한 선언이다.
64 주님께서는,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모든 민족 가운데 당신들을 흩으실 것이니, 당신들은 그 곳에서 당신들과 당신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나무와 돌로 된 우상을 섬길 것입니다.
65 당신들은 그 민족들 가운데서 쉴 틈을 찾지 못하고, 발을 쉴 만한 곳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시고, 눈을 침침하게 하며, 정신을 몽롱하게 하실 것입니다.
66 당신들은 언제나 생명의 위협을 느낄 것이며, 밤낮 두려워하여, 자신의 목숨을 건질 수 있을지조차도 확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이 저 먼 우르와 하란에서부터 약속의 땅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정확하게 반대로 경험하게 될 것을 경고받는다. 전설에 따르면 그 아버지 데라가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기 위해 약속의 땅으로 왔다. 이제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지 않음으로써 다시 약속의 땅에서 거꾸로 유배지로 떠나 수많은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될 것이다.
그들이 수많은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각각의 신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을 얻기 위함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그들에게 유익을 주기는 커녕 쉴틈을 얻지 못하고 쉴만한 곳도 찾지 못하게 착취당할 뿐만 아니라 두려움에 빠져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리게 될 것이다. 고정되고 정착된 삶이 없는 떠돌이 족속이 갖게 될 비참한 결말은 언제나 생명의 위협과 두려움으로 가득할 것이다. 그들이 약속의 땅에서 얻었을 안전과 풍요로움과 장수의 복과는 완전히 역전된 비참한 형태의 삶이다.
67 당신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서 당신들의 눈으로 보는 것마다 무서워서, 아침에는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저녁에는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할 것입니다.
68 주님께서는 ‘다시는 그 길을 보지 않게 하겠다’ 하고 약속하신 그 길로, 당신들을 배에 태워 이집트로 끌고 가실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당신들이 당신들 몸뚱이를 원수들에게 남종이나 여종으로 팔려고 내놓아도, 사는 사람조차 없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두려움과 공포, 눈으로 보는 것이 무서움으로 변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따라서 눈으로 보는 모든 것들이 ‘공포’로 바뀜으로써 그들이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 먼 존재가 됨을 예고받는다. 눈 먼 자들이 도달하게 되는 곳은 생명의 길이 아닌 포로, 약탈당하는 종의 길이다. 더욱 비참한 것은 그들이 남종과 여종으로 팔린다 하더라도 사는 사람조차 없을 정도로 완전히 망가진 상품처럼 취급당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영광스러웠던 이스라엘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 비참하고 비극적인 모습의 이스라엘만이 남게될 것이다. 이 비극을 자초한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새로운 언약이 재갱신되는 길밖에 없다. 그렇다면 맺어진 언약에 대한 파기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바로 그 갱신, 언약에 대한 대가와 자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영광스러운 이스라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제공된 놀라운 은혜는 우리의 비극적이고 비참한, 미래없음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위하여 모든 율법과 저주에 속박되어있던 존재 자체를 해결하심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우리는 부활의 영광 빛 아래서 우리의 비참과 비극이 사라지고 다시 영광스러운 이스라엘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다. 오늘 그 은혜를 사모하자. 예수님께로 돌아가면 우리의 비극이 종식되고 새롭고 갱신된 언약 안에서 하나님의 책임져주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참된 은혜를 사모하고 구하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