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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QT] 영원하신 분께 순간의 인간이 | 시편 102:12-28 #매일성경 #큐티 #성경공부

12 그러나 주님, 주님은 영원히 보좌에서 다스리시며, 주님의 이름은 대대로 찬양을 받을 것입니다.
13 주님, 일어나셔서 시온을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때가 왔습니다. 시온에 은혜를 베푸실 때가 왔습니다.
14 주님의 종들은 시온의 돌들만 보아도 즐겁습니다. 그 티끌에도 정을 느낍니다.
15 뭇 나라가 주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이 땅의 왕들이 주님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16 주님께서 시온을 다시 세우시고, 그 영광 가운데 나타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헐벗은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들의 기도를 업신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앞선 절들에서 시인이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전방위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중이라고 나눴었다. 오늘 그 이유에 대해서 힌트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시온’의 상태다. 즉, 시온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상황, 국가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의 고통의 호소가 12절부터는 공동체적인 노래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던 시인은 공동체적인 노래를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시온’은 지금 긍휼을 얻어야 할 만큼 위기의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때’가 왔다. 시온이 다시 세워지고 영광 가운데 나타나는 시한이 도래했다. 헐벗은 사람의 기도를 업신여기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시온의 회복을 반드시 회복하시리라는 기대를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더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시인 개인의 회복이 ‘시온’의 회복과 동일시 되고 있다고 느껴진다는 것이다. 시온이 회복되면 자신도 함께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된다.
18 다음 세대가 읽도록 주님께서 하신 일을 기록하여라. 아직 창조되지 않은 백성이, 그것을 읽고 주님을 찬양하도록 하여라.
19 주님께서 성소 높은 곳에서 굽어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살펴보셨다.
20 갇힌 사람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죽게 된 사람들을 풀어 놓아 주셨다.
21 시온에서 주님의 이름이 널리 퍼지고, 예루살렘에서 주님께 드리는 찬양이 울려 퍼질 때에,
22 뭇 백성이 다 모이고, 뭇 나라가 함께 주님을 섬길 것이다.
시인은 분명히 시온의 회복을 공동체 회복을 넘어서 미래 지향적인 회복으로 보고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때 시내산에서 맺어진 언약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반복해서 자녀들에게 전달해야 했던 것처럼 시온의 회복이 다음 세대가 읽을 수 있도록, 찬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성소에서, 하늘에서 낮은 곳, 갇히고 죽게 된 사람들을 살펴보신다. 이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방향성이 지금 시인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과 일치한다. 시인은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일하기 시작하시고 백성들은 기도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할 때 모든 백성들이 함께 주님을 섬기고 예배하며 찬양하는 순간이 도래할 것이다. 이 미래적인 시각 속에 자신의 영혼과 삶이 포함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마지막 절들은 다시 개인의 기도로 돌아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재확인할 것이다.
23 나는 아직 한창 때인데 기력이 쇠하여지다니, 주님께서 나의 목숨 거두시려나?
24 나는 아뢰었다. “나의 하나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십시오. 주님의 햇수는 대대로 무궁합니다.”
25 그 옛날 주님께서는 땅의 기초를 놓으시며, 하늘을 손수 지으셨습니다.
26 하늘과 땅은 모두 사라지더라도, 주님만은 그대로 계십니다. 그것들은 모두 옷처럼 낡겠지만, 주님은 옷을 갈아입듯이 그것들을 바꾸실 것이니, 그것들은 다만,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27 주님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주님의 햇수에는 끝이 없습니다.
28 주님의 종들의 자녀는 평안하게 살 것이며, 그 자손도 주님 앞에 굳건하게 서 있을 것입니다.
시인은 다시 공동체에 대한 기대에서 자신의 개인적 어려움으로 돌아오는 것을 본다. 노인은 아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시인을 보게 된다. 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을 이전의 절들을 참고하면 ‘뼈가 타는 듯’한 육체적 고통을 떠올려볼 수 있다.
자신의 생명이 짧다는 점을 기억하는 시인이지만, 하나님의 햇수는 대대로 무궁하기 때문에, 모든 만물에 대한 창조주께서 영원토록 그 자리에 계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계시는 하나님께서 지금의 세대를 넘어 미래의 세대까지도 책임지실 것을 알고있다. 하나님께서 굳게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회복을 언제든지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히브리서에서 이 시편을 인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지으신 분으로, 영원히 한결같은 분이심을 고백한다. 영원히 한결같으신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고통과 아픔의 문제들을 알고 계신다. 우리의 개인적인 어려움과 고통의 문제가 ‘공동체’의 회복 안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인의 생각을 공유해보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영원한 시온성 그 자체이신 우리 주님께서 오시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리라는 기대를 놓칠 수 없다. 시대적 상황과 우리의 환경이 어려움 속에 있을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포기될 수 없다. 다시 오셔서 우리를 회복하시리라는 약속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기대를 꺾지 않고 기도해야한다.
오늘도 그 소망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
1.
시인이 겪고 있는 개인의 고통이 공동체, 즉 '시온'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2.
시온이 위기에 처해 있지만, 시인은 그것이 회복될 때가 왔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회복이 자신의 회복을 의미한다고 느낍니다.
3.
시온의 회복은 미래 지향적입니다. 다음 세대가 그것을 읽고 찬양할 수 있도록 기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소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일하고, 백성들은 기도하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4.
시인은 개인적인 고통에서 다시 돌아와, 스스로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음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영원히 계시며, 지금 세대를 넘어 미래 세대까지 책임지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로지 신실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