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께서 다스리시니, 온 땅아, 뛸 듯이 기뻐하여라. 많은 섬들아, 즐거워하여라.
하나님은 모든 만물과 민족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정의와 공의가 온 세계와 만물을 다스리시기 때문에 땅과 섬들은 ‘뛸 듯 기뻐하고, 즐거워’ 해야 한다.
온 땅과 많은 섬은 한편으로 세계의 모든 육지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을 포함하겠지만,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특별히 더욱 주목할 것이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하나님의 형상 ‘인간’은 그들이 아무리 소외된 곳, 발길 닿기 힘든 섬에 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그분의 다스리심은 결코 편협하지 않으시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신다.
2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러쌌다. 정의와 공평이 그 왕좌의 기초다.
3 불이 그 앞에서 나와서 에워싼 대적을 불사른다.
4 그의 번개가 세상을 번쩍번쩍 비추면, 땅이 보고서 두려워 떤다.
5 산들은 주님 앞에서, 온 땅의 주님 앞에서, 초처럼 녹아 버린다.
구름과 흑암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다. 하나님은 강력한 임재로 왕좌에 앉으시며 정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신다. 왕좌에 앉으신 분께서는 불로 대적을 처단하신다. 그분은 번개로 세상을 번쩍번쩍 비추신다.
성경에 불로 심판을 당해 죽은 나답과 아비후의 예가 있다. 사사 드보라의 시대에 ‘바락’은 하나님의 번개 였다. 하나님은 바락, 번개를 시키셔서 철병거 900승을 가지고 공격해오던 시삭을 쳐부수셨다. 불과 번개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 분명하다.
산들이 주님 앞에서 ‘초’ 처럼 녹아버린다고 기록하는데, ‘산들’이 녹아버리는 것 같은 광경은 화산이 폭팔 발 때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장면 또한 매우 폭발적인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님은 구름과 흑암 속에서 정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실 텐데, 불과 번개, 지진과 화산으로 하나님의 대적들을 처벌하실 것이다.
6 하늘은 그의 의로우심을 선포하고, 만백성은 그의 영광을 본다.
7 조각된 신상을 섬기는 자는 누구나 수치를 당할 것이며, 헛된 우상을 자랑하는 자들도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모든 신들아, 주님 앞에 엎드려라.
8 주님, 주님이 공의로우심을 시온이 듣고 즐거워하며, 유다의 딸들이 기뻐 외칩니다.
9 주님, 주님은 온 땅을 다스리는 가장 높으신 분이시고, 어느 신들보다 더 높으신 분이십니다.
조각된 신상과 헛된 우상을 섬기고 자랑하는 자들은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것들은 연기와 같은 것들이라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상상하고 상정해서 섬기는 자들은 비참한 자기착취를 당한 것 뿐이다.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고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하나님만이 의로우심을 선포하고 영광을 보게 하시며 시온과 유다의 딸들이 기뻐 외쳐 찬양하며 즐거워 할 것이다.
‘높음’이라는 단어가 계속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것 위에서 조망하시는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통치 앞에서 어떤 거짓도 자신을 숨길 수 없다. 모든 것은 마침내 적발될 것이고 위대하시고 높으신 보좌 위에 앉으신 분만이 가장 위대하신 분으로 영광스러운 임재와 정의로운 통치를 볼 것이다.
10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악을 미워하여라. 주님은 그의 성도를 지켜 주시며,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 주신다.
11 빛은 의인에게 비치며,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즐거움이 샘처럼 솟을 것이다.
12 의인들아, 주님을 기뻐하여라.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감사를 드려라.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의 통치는 당신의 백성과 성도를 지키시며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주신다.
의인, 정직한 사람에게 빛을 비추시고 즐거움이 샘솟게 만드신다.
이 대조 를 통해서 우리는 악인들이 당할 심판과 의인들이 맞이하게 될 기쁨의 나라가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우주적인 힘을 가지고 자연 만물을 동원하셔서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아니라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날에 우리 주님께서 임재하실 때, 구름과 번개, 지진과 화산, 불로 심판하시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다면 이 시편은 ‘종말론적’인 시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종말의 때에 모든 것을 심판하실 주님은 거짓된 신들과 그것을 섬기는 자들, 하나님의 자녀들을 박해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강력한 무기로 심판하신다. 또 그 강력한 힘으로 정의와 공의를 따라 온 우주를 다스리신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악을 미워하며 하나님을 기뻐하기로 작정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렵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아픔과 고난의 때를 뒤집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임재와 통치를 기대하며 소망한다.
하나님의 마지막은 정해져있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놀라운 구원을 이루시고야 말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때로 조급한 마음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잊어버리고 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유일한 적법한 왕이시다.
본문 묵상하면서 여전히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거짓된 신들, 그들의 배를 신으로 삼고 탐욕적으로 신들을 만족시키려는 어떤 것들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피해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 마지막 심판대에서 칭찬과 면류관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
1.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자시며 다스리시는 왕이시다.
2.
하나님은 악과 거짓된 우상을 마침내 심판하실 것이다.
3.
악인들에게는 심판을, 의인들에게는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심을 보이실 것이다.
4.
신자들은 마침내 정의와 공의를 성취하시는 분으로 인해 기뻐하며 찬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