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당신들이 이 법도를 듣고 잘 지키면, 주 당신들의 하나님도 당신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세우신 언약을 지키시고,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실 것입니다.
13 또 당신들을 사랑하고 복을 주셔서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들에게 주시겠다고 당신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셔서 자식을 많이 보게 하시고, 땅에 복을 주셔서 열매와 곡식과 새 술과 기름을 풍성하게 내게 하시고, 소와 양에게도 복을 주셔서 새끼를 많이 낳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14 당신들은 그 어느 백성보다도 더 복을 받을 것이며, 당신들 가운데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남녀가 없고, 또 당신들 짐승 가운데도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수가 없을 것입니다.
15 주님께서 모든 질병을 당신들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며, 이미 이집트에서 당신들이 알고 있는 어떤 나쁜 질병에도 걸리지 않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들을 미워하는 사람은 모두 그러한 질병에 걸리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에 충실했을 때,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실 것이라고 말한다.
그 한결같은 사랑으로 그들을 ‘번성’하게 만드실 것이다. 땅을 차지하고 그곳에서 많은 재물들을 다스리는 ‘관리자’의 역할이 주어질 것이다. 그렇게 이스라엘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다시 새롭게 받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출애굽의 목적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것과 창조의 명령이 새롭게 진술되는 것이라고 연결해볼 수 있다. 그들은 창조의 명령과 같이 혼돈과 공허의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충만해질 수 있다. 이것은 그들에게 허락된 사실이다.
다만, 아담과 하와가 ‘선과 악을 알게해주는 나무’를 먹지 말아야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은 그들의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온전히 복종해야 했다. 그 복종에 실패할 때, 그들은 죽을수밖에 없고 에덴에서 추방당한 것처럼 그들도 추방당할 것이다.
16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넘겨 준 모든 민족을 전멸시켜야 합니다.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어도 안 되고, 그들의 신을 섬겨서도 안 됩니다. 그것이 당신들에게 올가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당신들이 혼자 생각에 ‘그 민족들이 우리보다 많은데, 어떻게 우리가 그들을 쫓아낼 수 있겠는가?’ 하고 걱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8 그러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바로와 모든 이집트 사람에게 하신 일을 잘 기억하십시오.
19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당신들이 당신들의 눈으로 본 대로, 큰 재앙과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시며, 강한 손과 편 팔로 당신들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지금 당신들이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도 그와 같이 하실 것입니다.
선과악을 알게 해주는 나무를 먹도록 꼬드기는 뱀처럼 주변의 민족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가볍게 여기며 무시하도록 호도한다. 그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려야 한다. 그들이 제아무리 강력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이미 사탄적 존재들은 아무것도 아니며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을 열 재앙을 통해 증명하셨다. 그 일을 하신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거짓 신들과 신상들을 얼마든지 깨뜨리실 수 있는 분이심을 이스라엘은 확신해야 했다. 이스라엘은 겉모습만 하나님의 백성일 수 없다. 그들에게 ‘율법’이 있어야 언약 백성으로의 자격과 삶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문제는 잘못되고 오염된 세계관들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이다. 이것을 끊어버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은 커녕, 교회 안에 머물러 있기가 매우 어렵게 될 것이다.
20 또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말벌을 그들 가운데로 보내시어, 아직 살아 남은 사람들과 당신들을 피하여 숨어 있는 사람들까지도 멸하실 것입니다.
21 당신들은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 가운데 계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진정으로 두렵고 위대한 하나님이십니다.
22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그 민족들을 당신들 앞에서 차츰차츰 쫓아내실 것입니다. 당신들은 그들을 단번에 다 없애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였다가는 들짐승이 번성하여 당신들을 해칠지도 모릅니다.
23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그들을 당신들에게 넘겨 주어, 그들을 큰 혼란에 빠지게 하시고, 마침내 그들을 징벌하실 것입니다.
말벌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대채로 ‘공포나 혼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선탁하지 않는 자들에게 ‘공포나 혼란’을 가져온다. 모든 가나안의 이방인들은 진멸을 당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전쟁’이라고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전쟁으로 표현된 것들, 그리고 그 부속으로 알려진 출애굽과 창조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스라엘의 정복전쟁이 땅을 차지하고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닿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을 빠르게 쫓아내지 않는 것에 대한 조바심을 내지 말라는 명령하심도, 그 땅이 빈 공간이 생김으로써 ‘혼돈과 공허’의 상태에 빠지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읽혀진다.
우상은 마치 선과 악을 알게 해주는 나무같다. 우상숭배는 현실적인 응답의 ‘예시’들을 제공해줄것처럼 접근한다. 그러나 그 나무의 열매들은 언제나 ‘나에게 좋은 것’, ‘하나님의 기준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선택해야 한다.
24 주님께서 그들의 왕들을 당신들의 손에 넘기실 것이니, 당신들은 그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없애버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당신들과 맞설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까지 그들을 다 진멸시킬 것입니다.
25 당신들은 그들의 신상을 불살라버리고, 그 위에 입힌 금이나 은을 탐내지 말며 빼앗지도 마십시오. 그것 때문에 당신들이 올가미에 걸릴까 두렵습니다. 그런 행위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26 당신들은 주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당신들의 집에 끌어들이지 마십시오. 그러다가는 당신들도 그것과 함께 망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철저히 그것을 미워하고 꺼려야 합니다. 그것은 모두 없애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전들과 연결해보자면, 순종하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충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미워하면, 또는 욕심을 부리면 하나님이 미워하실 것이다.
우상숭배가 선과 악을 알게 해주는 나무를 떠올리는 것이라면-
우상숭배는 계속해서 ‘자신이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비밀리에 ‘열매’를 먹으라고 종용한다.
그 비밀리에 먹은 열매처럼, 겉으로 순종하는 척하면서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동일하게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이다.
우리 또한 우리의 삶의 지경과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취하고 다스리고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일하신 준 믿는다.
그러나 그 안에 우리가 반드시 제거해야 할,
시시때때로 유혹하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가 있다.
우리는 단호하게 이런 유혹들을 뿌리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반응하고 순종할 수 있다.
말씀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에 참된 순종으로 더욱 넘치게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삶 되게 해주시길 바라며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자.
1.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히 따를 때, 그들은 번성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들은 땅을 정복하고 충만하게 하는 창조의 명령을 새롭게 받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전쟁은 가나안의 이방인들에게 공포와 혼란을 가져다주며,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일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데 실패할 경우, 그들은 추방당하게 됩니다.
3.
이스라엘의 번성은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주변 민족들로부터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들이 유혹에 빠질 경우, 그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기준을 거부하는 존재가 됩니다.
4.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데 있어서 단호해야 합니다. 그들이 선과 악을 알게 해주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반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